#E비자발급,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국대사관지하철역보관함, #광화문지하철역2번출구, #비자인터뷰, #광화문지하철역 물품보관함 늦게 시작된 올 장마 직전의 햇살이 강한 6월의 마지막 날… 미국에서 입국한 우리 가족은 14일간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를 슬기롭게 마쳤습니다.
예전에 서류접수를 위해 집에서 급하게 찍은 휴대전화 사진을 대체할 전문가의 손으로 다시 태어난 비자 사진을 찍으러 사진관에 들렀습니다.
옛날 기억 속에 있는 동네 사진관이 아니라 마치 스튜디오처럼 멋진 조카가 추천한 곳이었습니다.
부산발 서울 도착 KTX의 첫 비자 인터뷰를 확정한 뒤 델타항공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비행기 출발 일정이 하루 늦춰졌습니다.
덕분에 자가격리가 끝난 뒤 숨쉴 시간도 없이 다음날 오전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인터뷰를 해야 했다고 합니다.
가져온 여행 가방을 친정에 두고 서울행 일정을 위한 짐을 다시 챙기고 서둘러 미용실에서 온 가족이 머리를 다듬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 5시 40분 부산발 KTX를 타고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도착한 서울역의 엄청난 사람들^^인터뷰 시간이 오전 9시 30분인데 서울역 도착 시간은 8시 22분이었습니다.
출근시간이라 그런지 도로에는 차가 넘쳐 지하철과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로 거리는 엄청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초조해서 바로 택시를 타고 주한미국대사관으로 달려갔어요. 서울역에서 주한 미국대사관이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더라구요.
광화문 지하철역 2번 출구의 사물함 이용요금 주한 미국대사관에는 인터뷰 예약증과 휴대전화, 여권과 증빙서류밖에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방과 여행가방은 지하철 사물함에 넣어두어야 했습니다.
벌써 길에서 많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서둘러 사물함을 골라서 가져온 가방과 여행 가방을 넣었습니다.
광화문 지하철역 2번 출구 사물함 결재가 급해서 그런지 결제가 잘 안 됐어요. 터치스크린 버튼 인식이 잘 안되서요.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간신히 결재를 하고 보관함 문이 정상적으로 닫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다행히 늦지 않았다는 안도감에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고 생각하니 뭔가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새로 촬영한 증명사진과 서류는 잘 준비했는데 잘 챙겨둔 여권이 들어있는 크로스백이 보관함 안에 있네요.
광화문 지하철 2번 출구 락커 위치 사물함을 열고 다시 결재를 하려는데 무슨 엉뚱한 짓을 했는지 머리가 멍했어요. 그러다가 문득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사물함 고객 센터였습니다.
고객센터번호 1877-1265, 1670-4302는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통화가 가능하며, 그 외 시간은 비상연락망인 02-6311-5771-6으로 연락 바랍니다.
고객센터 담당자에게 사정을 알려드릴테니 원격으로 문을 열어주세요. 사물함 위치 말씀드리면 문이 열리네요. 물론 추가 비용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실수로 잠긴 경우는 원격으로 1회 열어 준다고 합니다.
광화문 지하철역 2번 출구 쪽에 있는 사물함 위치는 1번 사물함 위에 적혀 있습니다.
여기는 광화문 A입니다.
주한미국대사관 입구 인터뷰 시간보다 20분 정도 일찍 와야 한다고 들었는데 아침에 이런 소동으로 거의 정각에 도착했어요. 서둘러 예약 확인증과 여권을 보여드리고 대사관에 들어왔습니다.
규정상 휴대폰이나 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를 휴대할 수 없기 때문에 신랑과 제 휴대전화를 맡기고 보관증을 받았습니다.
E비자는 비이민 비자라 2층으로 이동하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줄을 서있었네요.
주한 미국대사관의 출구 서류를 체크한 후 인터뷰를 보기 위해 다시 긴 줄을 섰습니다.
인터뷰 창구에는 남자 영사 두 분과 여자 영사 한 분이 계셨는데 어느 분과 인터뷰하실지 미리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줄을 서서 순서대로 비울 수 있는 창구로 가는데, 우리 가족은 여영사를 인터뷰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간단한 질문 후 여권을 제출하고 주한 미국대사관을 나와서야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비자가 발급된 여권^^목요일 오전 9시 30분에 인터뷰를 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그 주 토요일에 일양택배로 비자를 받았습니다.
택배봉투마다 배송비 14,000원을 지불해야 해서 총 56,000원을 드리고 여권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비자에 기재된 내용은 오탈자 없이 정상적으로 나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인터뷰를 마쳤지만 앞으로는 더 꼼꼼하게 준비해서 엉뚱한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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