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학부차원에서 창업하는 건 서울대 공대든 고졸이든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고 대학생 창업 분야도 진입장벽이 낮다고 봐요.
그래서 IT창업, 그 중에서도 플랫폼 사업을 많이 하는데요. 저도 창업은 기술적 능력보다 트렌드를 읽는 것이 더 중요한 플랫폼 서비스(배민, 야놀자)라고 생각합니다.
(일론 머스크고 ZIP2에서 사업 개시)
그래서 입학 전 공군이나 카투사 때 2년간 프로그래밍 독학, 연세대 의학과에 진학해 예과 2년간 컴퓨터학과를 복수 전공하고(가능하면 예과 3년). 혹은 방통대 사이버대의 이중학적인) 어느 정도 개발 능력을 갖추면 플랫폼 서비스 앱 창업이나 패션뷰티 분야(스타일난다) 창업도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사업이 잘 되고 시리즈 투자를 받고 매출액도 올라가면 창업 휴학까지 포함해서 최대 5년까지 가능한 휴학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사업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사업을 매각하고 그 자본으로 유전자 크리스퍼 가위나 게놈 연구를 통한 노화 방지 사업과 같은 바이오 분야의 창업을 진행합니다.
물론 이때는 본과에도 진학하지 않은 상태라 전문적인 지식도 없지만 어차피 이전 사업자 매각으로 생긴 돈으로 전문가를 영입해 투자를 진행할 테니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도 의학과 학생이라는 점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들으면 의대에는 왜 가냐고 생각하실 거에요. 의대는 보험입니다.
창업 현실이 제가 위에서 말했듯이 성공자만 뛰는 것도 아니고 보장된 미래도 없기 때문에 마지막 수단으로 전문직인 의사를 준비하러 의대에 가는 거예요. 의사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고 물론 사업가가 되고 싶은 마음이 더 크지만,
CASE 2.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진학할 경우
창업에 가장 도움이 되는 학과임이 분명해요. 다양한 사업 분야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전공을 두 가지 선택할 수 있어서 제가 전문가가 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CASE1에서 언급한 IT창업, 패션창업, 바이오창업, 모든 분야에서 컴퓨터공학, 의류, 생명과학과를 통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공군이나 카투사로 간다면 통계나 경제 중에 하나를 같이 공부하고 학부 때 금융AI라던가 IT기반창업을 우선 추진할 수도 있고요. 스스로 할 수 있는 사업이 더 많아지는군요.
CASE 1에서는 제가 전문성을 쌓기엔 부족한 환경이고 고졸과 다름없는 환경이지만 서울대는 창업에 특화되어 있고 창업 멤버도 만들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연대도 마찬가지여서 창업지원 팡팡 멤버 찾기가 좋다) 시간적으로도 사업을 하려는 전문적 영역에 올인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학부때 창업을 하면 학점도 못 따고 창업 실패하면 취직도 잘 안되는데…
그리고 이 시기가 되면 차라리 생각나고 후회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저희 집이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물론 제 꿈을 꾸면 꼭 서울대학교가 되겠죠.
하지만 현실은 너무 냉혹해서 내 의지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아요.
그래서 저의 짧은 식견으로 이렇게 어리석은 질문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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