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오랜만에 우물 안 개구리 부안 시내에 들러서 다니던 학교를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저만큼 커 보이고, 높이 보이던 건물이 왜 저렇게 작아 보이는지 이리저리 둘러보며 예쁜 꽃 주인인 양 교정을 지키고 있어 운동장은 아이들 하나 없고 그저 조용할 뿐입니다.
옛날 같으면 오후는 축구하는 아이들의 발바닥에서 불이 날 시간이었지만요.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걷던 야채시장에 들렀습니다.
튀는 총각무, 알타리무, 눈이 또렷또렷
사람 냄새 나는 야채시장에 들러보면 총각무라는 알타리무가 있는데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한방에 6000원 주고 사서 발 빠르게 돌아다니고.옛날 같으면 2, 3단 사서 총각 김치와 함께 담글 텐데 한 단만 사서 집에 가서 손질을 하는데 왜 더 진지한지 방안에 들어오는 비닐을 그대로 두고 손질을 하고 있어요.
#총각김치 담그는 법 #총각김치 담그는 법
미니무, 알타리무 손질이 바쁘네요거꾸로 들고 살금살금 긁어보니 하얀 남자의 샤머니즘 살점이 자꾸 나오는데 금방 끝납니다.
왜 이렇게 통통하고 작아도 단단하냐
모두 물로 씻어 보면 이만큼 금방 소금을 뿌려 간을 맞추는데, 잎보다 무 쪽으로 뿌려줍니다.
그리고 따끔따끔한 죽기를 기다립니다.
미니 무보다 미니 무 잎은 소금이 적게 들어도 나중에 보면 함께 절이기 때문에 기다립니다.
갈때까지 기다리기엔 너무 익숙해서 총각무치를 담그기 전에 콧노래를 부르면서
소금을 뿌리고 간을 맞추는 시간에 알타리 김치 총각 김치 양념을 준비할게요
총각 김장법 조미료 재료 : 간장 2스푼, 멸치액젓 2스푼, 마늘 5~6쪽, 고춧가루 34컵, 매실액 2스푼, 새우젓 1스푼, 죽 적당량, 대파 1개, 당근 약간,
양념 준비는 다 해둔 후 소근에 절인 무를 그대로 총각김치에 담글 수 있지만 양념을 넣고 담글 때 짤 수도 있으므로 찬물에 한두 번 씻어서 총각김치에 담그는 방법도 들어갑니다.
색이 빠진 총각무의 알타리무에 먼저 고춧가루에 양념을 넣고 불려놓은 것을 넣어 섞고 마른 고춧가루도 넣어 섞습니다총각무 알타리무가 빨간 옷을 입기 시작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다고 했던 새우젓입니다한 입 넣고 다시 처음처럼 번갈아 가면서 채워봐요.
죽을 끓여야 하는데 냉동된 죽을 풀어 버무리고 총각무에 고춧가루를 추가로 넣어 잘게 담그는 총각무김치 알타리림김치 담그는 법
총각무김치를 담글 때 왜 알타리무김치라고 해서 총각마을이라고 하는지 여러 가지를 비유하면서 여럿이 김치를 담갔던 옛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핵가족처럼 한 단만 넣어도 많지만 옛날에는 가족이 많고 보통 두세 단을 넣기도 했습니다.
#총각김치 담그는 방법의 마무리로 얇게 썬 당근도 총각무침 알타리김치에 넣고 다시 소믈보물하면서 요즘은 금값이라는 파는 많지 않지만 두개 짧게 썰어 넣습니다.
담기 위해 추가로 고추가루를 넣었는데 잎에 담갔는지 안 담갔네요.그렇다고 다시 넣으려면 여기서 양념을 넣고 넣어볼게요
묵은지 먹다 새김치를 보면 그 새김치에 자꾸 손이 가는데 김치 중에서도 총각김치의 알타리김치는 상쾌한 맛과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요.
이렇게넣자마자먹을수도있지만조금발효된뒤에먼맛도조금씩맛있는지배추김치보다총각김치를더좋아하는딸의모습이떠오릅니다.
김치를 담글 때는 양념을 고루 담가서 양념만 하면 무김치는 맛있네요.
총각김치의 깔끔한 맛이 기대되네요용기에 담아 보면 용기가 너무 커서 적당한 용기에 다시 옮겨 둡니다.
이대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는 알타리 김치 총각 김치를 담그냥
총각김치를 담가서 한접시 담아서 보내드리겠습니다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사금이 들어간 후 더 맛있는 알타림김치 알타림김치 #총각김치 #알타림 #알타림김치 #알타림치 총각김치 담그는법 #총각무김치 #알타림김치 #알타림김치손질 #총각김치레시피 #알타림김치레시피
인간은 희망을 꿈꾸며 추억에 산다는데 교정을 떠난 지 십여 년,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는 학교를 조용히 나와 가끔 다니던 재래시장에 들러 알타림을 한 다발 사와서 한 해를 보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