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실 이야기) 투석 후 X-ray 변화 (3): 전에 없던 새로운 것
엑스레이는 보통 3개월마다 투석실에서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호흡 곤란, 흉통 또는 저혈압의 경우와 같이 필요한 경우 X-레이는 물론 더 자주 촬영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투석 후 X-ray 사진이 좋아진 사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올해 2023년 1월, 환자분들의 X-ray 사진을 확인해보니 아주 좋아지신 분이 한 분 계셔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시험 결과가 좋으면 나도 기분이 아주 좋다.
검사보다 빨리 알 수 있는 것은 환자가 겪고 있는 주관적인 느낌이다.
투석을 많이 할수록 몸이 좋아지고 호흡이 가벼워지고 식욕도 많아집니다.
일상이 회복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보람을 느낍니다.
가운데 흰 부분이 하트인데 3개월 간격으로 찍은 사진을 보면 크기가 점점 작아지는 걸 알 수 있다.
(양쪽에 검은 부분이 공기가 들어가는 폐 부위입니다.
)
그건 그렇고, 누군가가 눈치 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전에는 엑스레이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이 이번 1월 엑스레이에서 보였습니다.
미세한 변화라 구분하기 어렵지만 자세히 보면 3개월 전 X-ray에서는 없던 1cm 정도의 새로운 덩어리가 보입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결절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CT 스캔과 생검 결과 폐암임을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수술로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초기 폐암이다.
2022년 10월 10일 – (투석실 이야기) 투석 시작 후 엑스레이 사진의 변화 (1)
2022년 10월 11일 – (투석실 이야기) 투석 시작 후 엑스레이 변화 (2) (feat. 3개월 만에 변화)
09/28/2020 – (투석실 이야기) 투석실에서 흉부 엑스레이를 찍는 이유, 엑스레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