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나 주말이면 각종 관광지와 휴양지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공항에서는 해외여행을 위해 출국하는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최근에는이들의행동이제한되면서개인적으로독립된공간에서시간을보내는것이유행처럼퍼졌는데요.
과거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로드캠핑 문화가 정착되어 많은 재미를 보고 있는데, 각종 캠핑 장비에서 준비할 것이 많아 귀찮아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자동차를 이용한 ‘차박’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낱 개인 이동수단에 불과했던 자동차는 이제 차량 숙박을 위해 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도 많아 자동차 회사에서도 차량 숙박을 위한 패키지나 디자인, 이벤트를 선보일 정도입니다.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차박증, 누구나 차박함에 도전해 보려고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서 오늘 이 시간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차가 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부 공간 확보가 중요한 차박 : 트렁크 공간과 2열 폴딩 가능 여부 확인
기본적인 차박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내 숙박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충분한 공간 확보가 필요합니다.
주로 트렁크와 2열, 3열 공간까지 활용해야 하지만, 아무리 큰 대형차라도 트렁크 공간만으로는 차대는 것이 매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번째 줄, 세 번째 줄 폴딩을 시켜서 주거 공간을 확장시킬 수 있는 차량이 차 대기에 가장 적합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일반 승용 세단 차량 외에 2열과 트렁크가 분리되지 않은 SUV, 해치백, 왜건입니다.
잠들지 않고 단순히 캠핑만 즐기는 경우라면 소형 SUV 또는 해치백 타입 차량부터 가능하지만, 자야 하는 경우 사람이 눕는 분 중형 SUV 이상, 왜건 타입 차량이 적합합니다.
- 국산차기준 : 코나, 니로, 투싼, 스포티지, 싼타페, 쏘렌토, 트래버스, 팰리세이드, 카니발, i40 등
2열 폴딩 시 평탄화 중요: 트렁크 높낮이 차이
일부 차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SUV, 해치백, 봉고차는 2열 또는 3열까지 폴딩하면 완벽하게 평탄해지는 차는 보기 어렵네요. 특히 2열의 경우 엉덩이가 닿는 시트가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폴딩 시에 약간의 경사, 단차가 발생합니다.
완전히 평탄하지 않은 환경이라면 차량 숙박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휴가 시에 큰 불편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이럴 때는 에어매트리스와 같은 침구류를 이용하여 턱을 만들거나 차량 구조에 맡기도록 평탄하게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 용품을 활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차내 숙박에 가장 최적화된 전기차 : 자유로운 전기 사용 가능
차박을 위해서는 차가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안에서 먹고 자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 확보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차량 숙박 여행 시 각종 전자 제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기자동차(EV)는 구동용 메인 배터리를 이용하여 보다 자유로운 전기 사용이 기본적으로 가능합니다.
현대·기아차 EV차량 ‘V2L’ 기술을 통해 일반 가정용 220V 전기제품도 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차내 숙박은 보통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머무는 곳의 온도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름은 30도에 육박하는 열기와 밤에도 고온, 열대야가 이어지고 겨울은 영하로 떨어집니다.
이때 자동차는 에어컨과 히터 사용을 절실히 해야 하는데.
내연차의 경우 엔진이 무조건 돌아가야 공조 시스템이 작동하는데, 엔진을 구동하면 배출 가스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주위 사람이나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한편 전기자동차는 순수한 전기에너지와 모터로 구동하고 공조장치도 차량의 배터리 전력만으로 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자동차를 이용하면 덥고 추위로부터 한층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균 6~8시간 정도 에어컨 또는 히터를 작동시키면 평균 10~15%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력 소모가 발생하므로 차 안이나 귀가 시 전력 부족이 없도록 전기차량의 전력을 충분히 필요로 하는 등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 차내 숙박에 주로 활용되는 전기차 : 니로, 코나, 테슬라 시리즈, 아이오닉 5, EV6
지금은 하나의 취미 생활로 바뀌어 너도나도 즐기는 차량 부족, 사실 차량 박차를 하기에 최적의 자동차 정답은 없습니다.
소형차가 아닌 경차, 심지어 화물차로도 도킹 텐트를 연결하여 즐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차내 숙박의 진정한 즐거움은 어쩌면 차종이 아닌 차내 숙박을 즐기는 마음과 여유, 그 순간 그 자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차박의 기본 매너인 정리정돈부터 시작하여 다 함께 오랫동안 차박을 즐기기 위한 많은 노력도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