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까지 대회무승이었던 다른 명 듣보잡 팀에 2대1로 패한 토트넘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 원흉은 세세녕이었습니다 2000년생인 이 젊은 수비수는 아직까지 도저히 도저히 도저히 긍정적인 마인드로 봐도 이해할 수 없는 두 차례의 태클로 조기 퇴장당해 토트넘과 건태 감독에게 치명상을 입혔다.
심지어 물라는 홈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성공시켜 토트넘을 상대로 선두를 지키고 있었기에 세세뇽의 전반 32분 이른 퇴장은 토트넘에 더 큰 악재로 다가왔다.
누가 봐도 경고
카드누적으로 퇴장새셉년ㅠㅠ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선두권 팀답게 무라를 압박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중반 대대적인 교체를 통해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등 일선 자원을 대거 투입해 반전을 노렸고 한 명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결국 케인이 동점골을 터뜨려 팀 클래스를 최소화했다.
케인의 감각적인 동점골
삼각편대가 손흥민과 케인을 필두로 끝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던 토트넘이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 줄 알았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홈팀 무라가 역습 상황에서 쐐기골을 넣어 2-1 승리를 가져갑니다.
이번 대회 첫 승이자 빅 클럽을 상대로 한 값진 승리를 거둔 마을이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의 역습 찬스
차분한 마무리
●2-1 승리를 확정짓는 승부의 골
결국 마을 승리로 끝난 시합
반면 토트넘은 얻은 게 없고 많이 잃은 날이었어요. 콘테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상황이 벌어졌고 조 2위를 확보해도 유럽팀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에 합류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성도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그 중심에 단연코 세세녕이 있었습니다축구는 11명으로 상대 11명과 실력을 겨루는 팀 스포츠입니다.
혼자만 부족하면 내가 아무리 빅 클럽이라 해도 쉽지 않은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게 자명해요.토트넘이 앞으로 빡빡한 리그와 대회 일정을 어떻게 소화해 나갈지 주목되고, 또 손흥민의 다음 골 소식이 언제 들려올지 기대와 희망을 갖고 이날 경기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