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을 해도 원인불명의 만성 소화불량, 체함, 담적병?

내시경을 해도 원인불명의 만성 소화불량, 체함, 담적병?

1인 가구가 늘고 야외 활동이 줄면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 야식을 먹는 경우도 많아져서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인 소화불량은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휴식과 안정을 취함으로써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는 만성 소화불량은 소화제나 처방약을 복용해도 쉽게 호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걱정이 되어 내시경이나 초음파를 받아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담적에서 발생하는 담적병이란?

만성 소화불량의 원인으로 담적병을 들 수 있습니다.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면서 음식물이 위장에 오래 머물면 독소인 담즙이 발생하는데 이 담즙이 위장 점막과 외벽 사이에 쌓인 것을 담적이라고 합니다.

담적에 의해서 소화불량이 지속될 수 있는데 이를 담적병 또는 담적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담적독소는 위장 내 근육층이나 횡격막을 비롯한 주변 조직을 단단하게 만들고 소화 기능을 현저히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목에 이물감, 속쓰림, 복통, 명치통증, 복부팽만감, 설사, 변비, 위경련, 잦은 체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신 증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담적독소는 소화기 증상 외에도 자율신경의 균형을 잃고 영양소 흡수 저하를 저하시켜 다양한 전신 증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원인불명의 두통이나 어지러움, 불면증, 우울증, 수족냉증, 이명, 옆구리 통증, 만성피로 증상, 생리통,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담적병은 불규칙한 식사와 과식,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므로 한의학적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습관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